저는 지난 20여년 동안 수많은 사례의 면역세포치료 및 줄기세포치료를 시술해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줄기세포를 포함한 생물학적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능의학적 치료’와의 결합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고, 기능의학적 치료를 항노화 치료에 접목하여 진료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국내 기능의학 치료의 대표적인 병원 중의 하나인 ‘펜타힐 의원’과 뜻을 모아 ‘세포재생치료’와 ‘기능의학’이 결합한 보다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원인치료를 지향하는 기능의학적 치료에서 더 나아가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재생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좀 더 포괄적이고 보다 근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학적 접근은 단순히 질병과 노화의 결과 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그 원인에 접근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다른 질병까지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의 방향이라 확신하며, 저희는 이를 위해 노력해 갈 것입니다.

‘항노화 치료’라기 보다는 ‘건강하게 나이 들어감 (Well Aging)’이라고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은 고객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결국 고객이 스스로 Well Aging의 주체가 되어 자신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자신에 맞는 건강한 식생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 그리고 기타 생활습관의 개선들을 통하여 스스로 관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Well Aging을 실현하기 위해서 의사는 고객에게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Medical service supplier)의 역할 수행하여 하며, 동시에 고객이 자신의 Well Aging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partner)’로서 역할을 담당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각 개인은 자신의 일상에서 Well Aging을 추구하는 것에 주체이며, 의사는 고객의 건강한 삶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Well Aging을 실현하는 것에 있어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이 건강하고 젊어 보이는 외모가 함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해 정신적인 측면에서 항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한마디로 몸도 마음도 젊고 건강해야만 진정한 항노화 치료가 달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로 미용, 성형 시술 등을 경험한 후 보다 젊어진 자신의 외모에 만족감을 느끼며 내적 건강을 찾아가는 분들을 적지 않게 지켜봐 왔습니다. 이전보다 젊어진 외모를 통해 이를 계기로 신체적 건강과 젊어짐을 되찾고자 운동을 시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며, 나아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존감을 높여 가며 궁극에는 정신적인 건강 즉 ‘젊어진 마음가짐’을 되찾는 수많은 분들을 보아왔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찾아오는 것을 목도하였고, 저는 진정한 항노화의 긍극적인 목표는 신체 뿐만 아니라 ‘마음 가짐이 젊어지는 것’이며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갖는 것’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